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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방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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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방수소식

제목 최저가 ‘늪’ 방수방식 산업 ‘고사 위기’ ... 시공·제조업체 동반성장 길 찾아야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20-04-17
이메일 kicw@kicw.or.kr
◧건설기술신문 창간 20주년 특별기획(3) - ‘대한민국 방수/방식산업 미래를 이야기하다’ 좌담회
 

시공업 ‘폭리’ 공사 데마업은 저가수주 ‘어려움’ 유보금 하자보증도 산업 발전에 ‘발목’
다양한 형태 방수기술 많지만 값싼 제품 ‘극성’ ... 상호협력 지배 구조개선 노력 필요

 

다양한 형태의 많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국내 방수방식 산업이 ‘최저가’ 경쟁 늪에 빠져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다. ‘방수’만큼 중요한 산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소홀히 다뤄 관련 업체들이 영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신문 창간 20주년 특별기획(3) - ‘대한민국 방수방식 미래를 이야기하다’(관련기사 10~11면) 좌담회에서, 좌장을 맡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영근 본부장은 “대한민국 방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역할을 해 왔지만 좋은 기술들이 시공 현장에 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건설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부실·불법 업체를 솎아내, 불공정한 관행에 노출돼 있는 방수·방식 산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축시공학회 오상근 회장도 “건설신기술 등 다양한 형태의 방수기술들이 개발돼 있고 ‘국가 표준’에서도 일본 보다 4배 이상이 많은 제도적 뒷받침도 있지만 고질적으로 고착화된 저가수주 경쟁으로 훌륭한 기술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구조물 방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누수 문제가 생활환경 등 구조체의 장기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특히 “방수기술은 단순히 콘크리트 공간에 물의 침투를 막는 마감기술이 아니며 시대적으로 구조물 안전을 비롯한 건강, 환경, 사회비용 등과 연계된 필수 차단기술”이라고 강조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 상호 협력의 지배 구조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아하방수텍 안동수 대표는 발주 당시 설계가는 시공업체, 습식·방수공사업체, 데마업체를 거치며 금액이 낮아지는 현실과 관련, “시공업체들은 폭리를 취하는 반면, 공사업체, 데마업체들은 저가수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약 20%의 유보금과 하자보증금 등도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시공만 전문으로 수행하는 데마업체에 대부분 납품하고 있어 수익 구조상 가장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입찰 기준으로 세워 방수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이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이나 녹색 기술 등은 오히려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현실은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잃게 만들고 이는 방수시장 기술 퇴보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3D업종에 대한 기피현상과 방수 방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되지 않아 방수 기능공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제이에스기술 조일규 이사는 “방수산업기사인 경우 2013년도 응시자가 1,224명에 달했지만, 이듬해인 2014년부터 237명으로 약 80%감소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방수기능사와 방수산업기사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방수공법 선정과 적정방수 적용을 위한 관련 법, 제도 등의 제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고 시공하는 작업자 등에 대한 검증시스템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방수산업기사 등의 자격검증시스템을 강화시켜 능력 검증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영근 본부장, 지하안전협회 안상로 회장, 건설품질기술사회 백종건 회장, 경동대학교 정환목 교수, 건축시공학회 오상근 회장, 한국기술사회건축시공기술사 장덕배 회장, 아하방수텍(주) 안동수 대표, BK방수기술연구소 송제영 소장, 신소재융합연구소 박진상 소장, (주)제이에스기술 조일규 이사 등이 참석했다.

 

출처 : http://www.ctm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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